북한이탈주민 숲에서 몸과 마음 치유해요
이지혜
| 2018-08-29 15:21:09
산림청-통일부-산림복지진흥원-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통일부-한국산림복지진흥원-남북하나재단 업무협약 체결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산림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한국산림복지진흥원·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산림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산림청 김재현 청장, 통일부 천해성 차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판석 사무처장, 남북하나재단 한기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산림치유와 일자리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인력에 대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산림복지시설 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4개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시범사업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 ‘북한이탈주민 부모-자녀 행복증진 산림치유 프로그램(1회, 25명)’과 ‘남북하나재단 중간관리자 산림치유 캠프(1회, 37명)’를 진행했다. 이 결과 만족도가 높고 재참여 및 추천 의사가 100%로 나타나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현 청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다양한 산림 치유인자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