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찾은 한국 오류 정보 '한국바로알림서비스'에서 공유해요
김경희
| 2018-08-29 15:41:01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한국바로알림서비스가 개설 2주년을 맞이해 전면 개편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9일 ‘한국바로알림서비스’ 누리집(https://www.factsaboutkorea.go.kr)개편과 함께 해외 오류에 대한 대국민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제기했던 ‘오류를 발견했을 때, 막상 무엇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 누리집은 오류 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동안 한국 관련 해외 오류에 대해 ▲ 외교부(동해, 독도 관련), ▲ 한국학중앙연구원(해외 교과서 등 오류), ▲ 동북아역사재단(역사왜곡), ▲ 국토지리정보원(지명), ▲ 국립해양조사원(바다명칭) 등 여러 기관에서 관련 홍보자료나 설명자료 등을 다수 제공해 왔으나 국민들이 그 자료들을 일일이 알아서 찾아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해문홍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 기관들이 공개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정보자료를 직접 또는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제에 따라 각 자료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붙여 각종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유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해문홍은 앞으로 관련 기관 자료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도 그동안 자주 발생한 해외 오류를 월 1회, 주제 또는 사례별 카드뉴스 형태로 정리해 처음 접하는 국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일 ‘제8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이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제8기 바로알림단은 총 6개국(국적 3개국)에 거주하는 15개 언어를 사용하는 35명으로 구성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활동한 제7기에 이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 매체 등에서 오류를 찾아 신고하고 주변에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부여, 해문홍 원장상 포상 등을 통해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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