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협상’으로 흥행 악역 계보 잇는다
김정훈
| 2018-09-04 08:48:25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9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이 역대 악역 캐릭터의 계보를 이어 관객을 단숨에 압도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베테랑>의 재벌3세 ‘조태오’ 유아인부터 2016년 <마스터>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이병헌, 2017년 <범죄도시>의 흑룡파 두목 ‘장첸’ 윤계상에 이어 2018년 추석 개봉 예정인 <협상>의 인질범 ‘민태구’를 연기한 현빈이 매력폭발 악역으로 파격 변신해 흥행 악역 캐릭터에 도전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2017년 한 해에만 <공조><꾼>으로 1,183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킹’ 현빈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강약, 완급을 조절하여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쓰는 등 치명적인 퇴폐미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하고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사진 ‘협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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