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재활 위한 스포츠 참여 증가

방진석

| 2018-09-11 15:55:58

재활스포츠 2018년 상반기 대비 7~8월간 지원 현황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7월 이후 산재노동자의 신체, 정서, 사회적 기능 회복을 위해 재활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산재노동자가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측은 재활스포츠 참가 증가는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하고 ‘티엘엑스 패스(TLX PASS·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효과로 보았다.

공단은 장해등급 제12급 이상으로 제한돼 있던 산재노동자 재활스포츠를 올해 7월부터 장해등급 제14급 이상으로 전면 확대했다. 또한 이용자와 스포츠 시설을 연계한 티엘엑스 패스 플랫폼 운영 업체인 ㈜티엘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재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490개소에서 4천여개로 늘렸다.

티엘엑스 패스 플랫폼은 사용자와 스포츠 시설을 연결한 것으로 패스(Pass)를 구매해 30여 가지의 운동종목을 전국 4천여 개 제휴시설에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심경우 이사장은 “더 많은 산재노동자가 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가함으로써 신체와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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