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 11곳 투자유치 추진

김균희

| 2018-09-17 17:00:48

미술관, 공방, 숙박, 체험시설 등 유치 예정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해안경관루트 조성을 위해 남해안 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이어진 남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해안경관이 우수한 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인근 투자유치 대상 부지 11개소를 발굴했다. 국공유지 11개소는 전남 고흥·여수·광양, 경남 남해·통영·거제 등이다.

투자유치 유형은 해안경관의 감성과 체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술관·전시관·공방·체험시설 등과 전망카페, 소규모 상업, 숙박, 테마시설 등 다양하다.

국토부는 앞으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의향 조사를 지속하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경우 투자 관련 상세자료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경우 방문 설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순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안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에 투자유치를 통해 경관 감상형 관광휴양․체험시설이 조성될 경우 예술적 전망공간과 결합돼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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