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국가기술자격 신설종목 수시검정 시행

김경희

| 2018-10-22 17:09:2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식육가공기사, 잠수기능장 등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시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신설종목 첫 수시검정 시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신설된 종목의 검정 수요에 대응하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정기검정이 아닌 수시검정으로 특별 편성해 오는 12월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실기시험은 내년도 정기시험 일정을 고려해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신설된 종목은 기능사 1개, 기사 3개, 기능장 1개 총 5개 종목 3개 등급으로 3D프린터운용기능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식육가공기사,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잠수기능장이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는 3D프린터의 제어회로, 기계장치, 제어프로그램 등을 설계 개발하고 3D프린터 시운전 등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식육가공기사는 햄, 소시지 등 가공 제품의 원료와 가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료관리, 가공, 품질관리, 안전, 위생관리 등을 통해 육가공 제품을 제조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업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 건강상의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자격검정은 각 해당분야의 지식과 기술, 직무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객관식으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필답형, 작업형 등으로 구성된 실기시험을 시행한다.

원서접수는 큐넷(www.q-net.or.kr)을 통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필기시험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각각 12월 22일과 내년 1월 18일이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처음 치뤄지는 5개 종목에 대해 수험생 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로봇, 바이오화학 등 신산업분야의 자격종목을 적극 발굴해 산업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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