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강사 자격취득 과정 확대
하주원
| 2018-10-23 10:33:00
[시사투데이 하주원 기자]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이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8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을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스포츠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은 총 51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에 진행하던 요가 강사, 필라테스 지도자 등 5종 과정 외에 스포츠비행드론지도자, 음악줄넘기 지도자, 안전요원, 스킨스쿠버, 인명구조요원 등 신규 과정 6개를 추가해 총 11종의 과정을 제공한다.
과정별로 대한퍼스널트레이닝연맹(FISAF Korea)(퍼스널 트레이너), 한국치유요가협회(요가, 필라테스강사),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2급), 대한적십자사(인명구조요원) 등에서 최대 6개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의 스포츠 자격과정 대상자는 지난 9월 주관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공개모집해 1차 서류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83명이 선발됐다.
개별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 24명, 단체 과정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5개소 59명이다. 선발청소년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된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과 훈련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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