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트라우마센터, 화재 경험자 심리지원 본격 가동
정미라
| 2018-11-13 09:48:21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속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생존자와 유가족,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함께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서울시와 함께 재난 심리지원 대응팀을 구성하고 13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자 심리안정을 위한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우려되거나 전문 상담을 원하는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는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사회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하게 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팀장은 “심리지원을 통해 화재 경험자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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