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금천구-주택공사-철도공사, 금천구청역 유휴 부지 복합개발 추진
노승희
| 2018-11-28 10:22:13
27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
금천구청역 위치도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청역사가 지역 주민과 청년층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고 일부 유휴 부지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임을 28일 밝혔다.
1981년 건립된 현 역사는 금천구청사 이전 이후 꾸준한 주변 지역 개발로 이용인구가 증가했으나 준공 이후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없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됐던 곳이다.
국토부는 금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첫 단추로 지난 27일 금천구청에서 금천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 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알렸다.
역사 주변 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금천구청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사항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구상 수립 용역 발주와 주택 공급,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사 현대화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은 역사 유휴 부지를 활용한 지자체와 국토부 산하기관 간 협업 사례인 만큼 추후 산하기관 간에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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