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또배기’ 이성우, 췌장암 투병 중 별세
류철현
| 2018-12-20 14:19:27
[시사투데이 류쳘현기자] 성인 가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진또배기’를 노래한 가수 이성우 (본명 이재열)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59세인 이성우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병마와 싸우다 지난 19일 별세했다. 이성우는 15년 전 늦깎이 가수로 데뷔, ‘진또배기’를 발표했다. ‘진또배기’ 발표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대중들 사이에서 ‘진또배기’가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을 한 가수.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2015년 새로운 편곡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사를 수정해 다시 선보인 후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곡이 됐다.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각종 노래자랑대회에서 이성우의 노래 ‘진또배기’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의 참가곡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
이성우는 발병후에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최근 건강을 회복해 성인 가요 전문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병이 심해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과 동료 가수 가요 관계자 등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장례식은 인천세종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 중이며 발인은 21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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