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0년 만에 수출액 6,000억 달러 돌파..세계 7번째 달성

전해원

| 2018-12-28 12:25:41

1948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6.1% 급성장 수출 6천억불 달성 시기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8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1년 수출 5,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3.4%를 기록 중으로 세계 6위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수출실적이 기록된 1948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6.1%로 급성장해 69년간 약 3만 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이 선전했고 신산업과 유망소비재 등도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신산업⸱유망소비재 성장에 힘입어 수출 5,000억 달러를 처음 기록한 2011년과 비교해 13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2011년82.1%에서 올해 1~11월 77.7%로 감소했다.

아세안,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 수출 활성화 등도 수출 호조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 측은 “내년도 수출여건은 주요국 경제 성장률 둔화, 미국⸱중국 무역갈등 장기화 등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나 정책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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