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 와이파이 무료 제공
정명웅
| 2019-01-25 10:52:09
졸음쉼터, 주차장휴게소 등 248개소 통신사 상관없이 100Mbps 제공
공공 와이파이 안내표지(호남고속도로 삼기 졸음쉼터(전남 곡성군 삼기면) 공공 와이파이 설치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앞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KT, SKT, LGU+ 이동통신 3사가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5일부터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휴게소는 교통량 부족으로 휴게소 부지에 화장실, 편의점만 운영 중인 휴게소다.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과 환승정류장 등 고속도로 내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도로국 백승근 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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