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파트⸱도로 등 건설현장 안전 점검..58개 불시점검 실시

정인수

| 2019-02-18 11:55:58

2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해빙기 대비 전국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건축물 등 전국 586개 건설현장에 대해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반 411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

대규모 절개지⸱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에 취약한 굴착공사, 추락 가능성이 높은 작업 장소, 타워크레인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가시설물 설치 상태와 공사장 주변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의 적정여부도 살핀다.

특히 586개 건설현장 중 58개 건설현장은 3일전 예고 후 실시하는 통상적인 점검방식이 아닌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지난해부터 이어 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 될 예정이다.

국토부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에서는 비탈면,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공종과 함께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공공현장이 안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히 점검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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