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생활환경 개선 297개 사업 1,519억원 투자

김균희

| 2019-03-25 11:55:16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시행계획’ 추진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부는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증대, 관광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올해 297개 사업에 1,519억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1조5,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9개 사업, 463억원이 증가한 297개 사업에 1,51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양 부처는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1천여억원을 투자했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제정된 ‘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이다.

올해 추진 사업을 보면, 충남 서산시 고파도 선착장 확장 등 소득증대·​일자리창출 사업 134개 464억원, 경북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정비 등 복지·​문화·​의료·​교육 지원 사업 11개 43억원,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건설 등 교통개선 사업 9개에 17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경남 통영시 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 등 관광활성화 사업 45개 308억원,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설치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 93개 494억원, 전남 신안군 당사도 마을 패키지 사업 등 마을환경개선 패키지 사업 5개 41억원을 지원해 추진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육지와 단절된 지리적 특수성과 낙후된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수해 온 섬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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