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5월 봄 행락철 맞아 주요 관광지 중심 전세버스 특별합동 점검
정명웅
| 2019-04-03 10:05:30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봄꽃축제,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4~5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진행된다.
봄꽃구경, 학생단체 현장체험학습 등 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재생타이어 사용,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소화기⸱비상망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휴식시간보장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음주운전,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년 5,392건, 2014년 4,762건, 2017년 4,185건, 지난해 3,781건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교통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 김동준 과장은 “이번 점검은 전세버스 이용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전세버스 이용 환경개선을 위한 것이다.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갖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