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구, 동해 등 5곳 노후산단 재정비 통해 경쟁력 높여
김균희
| 2019-05-27 10:54:09
국비지원, 규제완화 등 지원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군산(국가산단), 대구달성(일반산단), 동해북평(국가·일반산단), 정읍제3(일반산단), 충주제1(일반산단) 5곳을 선정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교통시설 재정비, 주거·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산업공간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산단에는 국비 지원과 입지규제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는 올해 경쟁력강화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정부는 내년 이후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검토해 승인한 후 개소당 5억원을 지원한다.
군산·군산2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 자동차 연구센터 등으로 주력산업을 이끌 계획이다. 대구 달성 1차 일반산단은 사고위험 도로 개선, 스마트 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동해 북평 국가·일반산단은 지하시설물 보수, 도로정비 등 환경개선을 통한 산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두 부처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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