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방광내시경으로 아프지 않게 ‘혈뇨’의 원인 진단 가능
김애영
| 2019-05-31 09:24:12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현상이 바로 혈뇨이다. 혈뇨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원인이 요로기계통의 감염이 있다. 요도염·방광염, 또는 전립선염·신우신염에 발병되면 혈뇨가 나올 수 있다.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배양검사나, 뇨검사를 통하여 원인균을 찾고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감염 균이 사멸되면 자연스레 혈뇨도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혈뇨의 원인으로 요관결석·신장결석·전립선결석처럼 요로기계의 결석이 있으면 혈뇨가 생길 수 있다. 결석이 있으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날카로운 결석에 의해 점막에서 피가 생겨 혈뇨 증상이 생긴다.
이럴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요로결석 쇄석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게 된다.
전립선결석은 콩팥결석, 요관결석처럼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적지만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결석을 진단하기 위해 전립선 초음파나, CT 검사, 방광내시경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세 번째 혈뇨의 원인은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종양이 있다. 종양의 경우 신장암·요관암·방광암이 있다. 방광종양의 경우 방광내시경을 통하여 확진한다.
흔히 사용하는 경성 방광 내시경의 경우 딱딱한 직선형이기 때문이 시술받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요즘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굴곡형 내시경인 연성방광내시경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연성내시경의 경우 요도의 굴곡에 따라 내시경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시행 받는 환자의 통증을 경감할 수 있다.
수원·화성·동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성방광내시경을 시행하는 연세H비뇨기과 황종호 원장에 따르면 “연성방광내시경은 직선형방광내시경에 비대 통증을 많이 없어 환자가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혈뇨가 있다면 빠른 시간에 전문 비뇨기과를 방문해 연성방광내시경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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