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핀란드와 성평등 정책 교류 협력 강화
박미라
| 2019-06-10 18:54:38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현지 시각) 핀란드 사회정책보건부와 성평등 분야 정책 교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성평등 사회 실현에 있어서 국제사회 모범국인 핀란드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증진과 우리나라의 성평등 정책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성평등 관련 정책 성과 공유, 성평등 정책 담당자와 인적교류, 교육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은 협력활동을 하게 된다.
핀란드는 성평등한 사회제도를 기반으로 성평등은 물론 일과 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시켜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다. 유리천장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 국 중 4위에 오르는 등 여성 대표성 제고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북유럽 국가들은 성평등한 사회문화를 기반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통한 일과 생활 균형, 여성대표성 제고 등에서 큰 성과를 낸 지역이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유럽 국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의 성평등 정책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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