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바이오자원 품질 높여 경쟁력 강화…‘바이오자원은행 국제표준’ 도입"

이윤재

| 2019-06-19 09:40:46

바이오자원은행 운영 국제포럼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혁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생체조직, 세포, 유전체 등 바이오자원의 품질이 한 단계 높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바이오자원은행 국제표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바이오자원은행 운영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자원은행은 산업과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미생물, 식물, 동물, 인체 등의 바이오자원과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분양하는 기관으로 국내에는 약 28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자원은행이 보유한 생물자원의 양은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기관별로 지침과 규정이 달라 이용자들이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표원은 국제표준을 올해 말까지 KS로 부합하도록 바이오자원과 관련 정보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포럼 참가자들은 국내 바이오자원은행 운영 현황, 국제표준 도입의 필요성 등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국제표준에 따른 운영체계를 도입하면 국제적 수준의 고품질 바이오자원을 국내 업계와 연구진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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