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성평등상, ‘정치하는 엄마들’ 대상 수상
김애영
| 2019-06-19 18:35:07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19일 서울시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을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성평등 실현, 여성인권과 안전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적이 큰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2017년 6월 창립, 엄마들의 정치 참여를 통해 ‘엄마’이기에 겪는 한국 사회의 불합리,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사립유치원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촉구를 위해 앞장섰기에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정치하는 엄마들은 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와 해결을 위한 활동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엄마들이 시민 역량을 지닌 정치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핑크노모어 프로젝트, 전국 스쿨미투 당사자 법률지원, 2017년 칼퇴근법 통과 촉구 등 성평등 사회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바가 커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단체)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단체)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단체), 김보람씨(개인),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단체)이 선정됐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7월1일 오후 2시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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