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삼성카드-초록우산, '이른둥이' 가정에 양육 물품 지원
홍선화
| 2019-07-05 21:47:26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보건복지부와 삼성카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5일 오후 5시 이른둥이(미숙아) 가정에 양육 물품과 부모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른둥이에 적합한 특수 기저귀와 분유는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한정적이어서 이른둥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를 구하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매주 이른둥이 양육 100가구(총 1만 3000가구)에 이른둥이용 특수 기저귀와 분유 등이 포함된 양육 맞춤짝(키트)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른둥이 양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3년간 매년 이른둥이 양육 기술을 전달하고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삼성카드와 어린이재단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이른둥이 양육지원을 위한 물품지원, 이른둥이를 양육 중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실 운영과 관련한 사업비를 어린이 재단에 후원한다.
이른둥이 물품이 담긴 이른둥이 맞춤짝(키트)은 자사 ‘베이비스토리’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신청을 받아 매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부모교실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 위주로 연 5회 진행 예정이다.
어린이재단은 삼성카드에서 후원한 사업비를 활용해 이른둥이 양육지원을 위한 물품을 양육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고 이른둥이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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