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 개최
이한별
| 2019-07-09 12:50:4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9일 페럼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3월 발표한 ‘2018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추진 결과, 공공부문 관리자급 여성비율은 공공기관 임원의 경우 2012년 8.6%, 2017년 11.8%, 지난해 17.9%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콘퍼런스 주제 강연은 김영미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과)의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내실화를 위한 현황 및 이슈’다. 김영미 교수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여성대표성이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직 내 제도개선 등 실질적인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사례발표에서는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과 이윤상 케이비에스(KBS) 성평등센터 센터장이 여성 대표성 확대 및 조성을 위한 기관의 사례를 소개한다.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들 간에 ‘조직 내 여성대표성 강화 및 지속’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등 활발한 공론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여성대표성을 높여 조직문화 개선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 민간의 여성대표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 발표된 좋은 사례들을 초석으로 삼아 조직문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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