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비급여 걱정 없이 화상치료…화상인증병원 확대
전해원
| 2019-07-22 10:50:1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화상을 입은 산재환자가 치료비 걱정 없이 재활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화상인증병원이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화상인증병원을 확대하기 위해 7월22일부터 8월16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화상인증병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산재환자가 비급여 해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4개 영역의 16개 항목을 심사한 후 광역 또는 진료권별 분포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인증할 예정이다.
공단은 산재환자가 화상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 없이 충분히 요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화상치료 기반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산재보험 화상인증병원을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산재환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화상환자 관리료·피부보호제·재활운동프로그램 수가 신설, 이학요법료·검사료에 대한 산정기준 완화 등을 통해 화상수가체계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권역별 화상인증병원 확충, 수가체계 개선을 통해 화상을 당한 산재환자가 치료비 걱정 없이 충분히 요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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