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홍보

이한별

| 2019-07-22 16:10:49

홍보 영상 주요장면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배우 김아중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만 11~18세 저소득가정의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 홍보영상을 22일부터 볼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정부의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이 이용권(바우처) 지원 방식으로 변경돼 대상청소년들이 조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여가부는 기존 생리대 현물 지원 방식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난 해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전에 생리대를 현물로 지원하는 경우 지급받는 사람이 선호하는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반드시 보건소나 주민센터 등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개인이나 보호자 국민행복카드에 생리대 구입비용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원해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0,500원으로 연 최대 12만6,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번만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 없이 만18세가 도달하는 해당년도 말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22일부터 여가부 누리집(www.mogef.go.kr)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송출이 가능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파될 예정이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는 여성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리대를 현물이 아닌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첫 해다. 대상 청소년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본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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