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개소 추가 모집
이윤재
| 2019-07-26 10:43:5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올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개소를 추가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자해, 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올해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에는 3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2016년 처음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곳에 이어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4개소가 새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진료,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10월에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와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의료 이용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행동문제를 치료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를 위해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