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넘어'..청주에서 즐기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경희
| 2019-08-26 15:58:0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독서문화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책을 넘어’란 주제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대전에는 주제전시 4개, 출판사 부스 60개, 기관독서·도서관 체험부스 40개 등 단체 100여 곳이 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 충북문화관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청주예술의전당은 출판부스와 체험부스가 밀집된 공간과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는 흥겨운 공간, 고인쇄박물관 일원은 운치 있는 나무그늘숲에서 다양한 형식의 작가강연이 이어지는 공간, 청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충북문화관은 다양한 문화시장과 숲속책빵 등 이색적인 문화행사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주시는 ‘2019 독서대전’의 주제를 ‘책을 넘어’로 정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모든 가능성과 다양성이 공존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생각하다(학술), 교감하다(전시), 대화하다(강연), 노래하다(공연)로 나누어 독서는 삶이라는 의미로 주제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독서대전을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계획해 시콘서트, 독서퀴즈대회, 작가별 강연형식, 낭송대회 5개 분야에 시민기획단 5명을 선발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 개최지로 제주시를 선정했다.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독서대전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www.korearf2019.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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