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가자! 미술품 사자!…전국 200개 미술관 관람객 맞이

김경희

이윤재 기자 | 2019-09-09 14:45:51

미술로 좋은날 ‘2019 미술주간’ 미술주간 통합패스 2종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전국 200여 개 국공사립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미술주간을 실시한다.

미술주간은 문화의 달을 계기로 미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미술주간은 ‘미술로 좋은날’이라는 표어 아래 ‘미술관 가자’, ‘미술품 사자’ 2개의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술주간 기간에는 전국 200여 개 국·공·사립미술관, 비영리전시공간 등이 참여해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특별프로그램 운영, 개관 시간 연장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양한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할인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주간 통합이용권’을 출시했다. 9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유료 비엔날레(3개)와 아트페어(1개)를 정가보다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술주간 통합이용권’ 구매자가 철도이용권 ‘미로랑’을 전국 기차역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기간 내에 고속열차(KTX) 등을 입석 또는 자유석을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아울러 도보(무료) 또는 버스(유료)로 여러 전시공간을 찾아가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여행 권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범위로 확장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8개 지역에서 총 12개 여행 길(코스)을 마련하고 지난해 2배 규모로 진행한다.

미술주간 동안 국내외 화랑(갤러리) 170여 개가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서울, 수원,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작가미술장터’ 총 6개가 열린다. ‘작가미술장터’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고 카드결제 서비스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장터별로 음반지기(DJ) 공연,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미술주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술로 특별한 가을의 일상을 누리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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