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전 습관 연료절감으로 이어져…'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
전해원
sg | 2019-09-27 10:10:0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평소 운전 습관 변화가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크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시는 물류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경제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27일 오전 11시부터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제6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총 15개 기업에서 4개월간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기업별 최우수 연비 운전자(각 3명)가 출전한다. 대회 당일 기업당 9.3㎞의 현장운전실적(80%)과 과속·급가속·급감속·급회전·급진로 변경의 운전실적(20%)을 합산해 평가한다.
연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과 운전자 3명을 선발해 국토부장관상, 김천시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평소 운전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참가자의 최근 4개월간의 운전실적을 지난해 10%에서 20%로 높였다.
한편, 평소 경제운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엔진 예열은 10초 정도가 적정하며 최대 30초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5초 이상 신호 대기시에는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전환한다.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오르막길은 사전에 가속시켜 관성으로 주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 변화가 연료 절감,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다”며 “앞으로도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정책적 노력과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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