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문화 정착한다' 전북경찰, 젠더토크콘서트 개최
김애영
| 2019-09-27 22:59:06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경찰의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이 젠더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7일 청사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 전북경찰청의 후원으로 '트렌드를 읽고, 말하다'라는 주제의 젠더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젠더토크콘서트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정덕현 문화평론가, 조이스 박 고려사이버대학 외래교수, ‘올해의 성평등문화상(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을 수상한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됐다. 대중문화 등에서 노출되는 불평등요소를 소개하고 세대별과 성별갈등요소의 해소방안을 찾아갔다.
이와 관련, 이번 젠더토크콘서트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전북청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경찰구성원들이 상호소통하고 존중하는 성평등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했다.
조용식 전북청장은 "전북경찰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으로 성인지 역량을 제고할 것이며, 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성평등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해 시민에게 성인지적 치안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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