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화상 치료 전국 구축…화상인증병원 9개소로 확대

정명웅

이선아 기자 | 2019-10-01 11:00:03

치료비 걱정 없이 생활권 내에서 충분히 치료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재환자의 화상 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화상인증병원이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화상인증병원을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진주로 확대해 생활권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단은 산재환자가 화상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 없이 충분히 요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화상 치료기반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산재보험 화상인증병원을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했다.

화상인증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피부보호제, 드레싱류 등 공단에서 정한 치료재료에 대해서 산재환자의 비용 부담이 없고 일반 의료기관에서 제공하지 않는 수부 재활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권역별 화상인증병원 확대를 통해 화상을 당한 산재환자가 치료비 걱정 없이 생활권 내에서 충분히 요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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