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흩어진 한국민속예술 발굴…'민속예술제' 개막
김경희
sg | 2019-10-01 12:54:23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중앙광장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인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60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1958년 처음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그동안 전국에 흩어져 전래되고 있는 민속예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승해 국가 단위의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0여 년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봉산탈춤(1961년), 강강술래(1961년), 고성오광대놀이(1974년), 남사당풍물놀이(1989년) 등 7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고성오광대놀이·남사당풍물놀이 등 37개 종목이 국가무형문화재로, 해녀놀이(1968년)·줄다리기(1971년) 등 12개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1994년부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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