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가족 함께 '바다 나들이'가요

이한별

| 2019-10-04 00:32:35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주변 다양한 가족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광역시와 함께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를 6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서 초청된 가족 500여명은 물론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1부는 해오름 마당에서 진행되는 실제 남매로 이루어진 가족밴드 ‘보통남매’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다문화가족이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 겪었을 어려움을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하는 내용의 ‘평화네 가족 이야기’ 샌드아트(모래그림) 공연, 다양한 가족의 평범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꿈꾸는 우리가족 이야기’, 참석한 가족들이 함께 부르는 ‘바다의 꿈 하모니’ 합창공연, 포용사회로의 힘찬 출항을 알리는 ‘돛 세리머니’ 등이 펼쳐진다.

행사 2부에서는 ‘행복 비눗방울’ 공연, 사회적 기업인 <바림> 소속 ‘앙상블 별하’의 퓨전(융합) 국악 ‘작은 파도 소리 음악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되는 ‘가족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무대 주변에서는 목공예, 색종이 공예, 모래놀이, 가족사진관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정부와 부산시의 가족정책과 생애주기별 가족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센터 공간’과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바다 나들이’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다양한 가족과의 만남의 장으로 지난 5월 26일 서울숲에서 ‘숲 속 나들이’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이 다양한 가족의 삶에 대한 공감을 통해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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