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력단절 예방…'윙크(W-ink) 캠페인' 전개

이한별

sg | 2019-10-07 15:32:33

홍보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력단절 예방주간’을 14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고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윙크(W-ink)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력단절 예방주간’은 일하는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경력단절이 없는 사회를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2016년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 여성들은 경력단절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육아휴직이 가능한 조직문화’(51.8%), ‘직장 보육시설 확충’(37.2%)을 꼽았다.

올해는 경력단절 예방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행사로 오는 12일 신도림 디큐브시티광장(서울 구로구 소재)에서 ‘여성의 경력 언제나 윙크(W-ink)’ 캠페인을 연다.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력단절예방 공감퀴즈’, ‘토크콘서트(이야기 공연)’, ‘뮤지컬 공연(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난향초, 서울방송고 연극전공, 서울여대 댄스동아리 ‘TIPSSY’가 직접 참여하는 ‘플래시 몹’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언슬조)’ 팟캐스터, 오찬호 작가, 김미진 사회적 벤처기업 ‘위커넥트’ 대표가 참여해 ‘가정일과 직장일의 균형으로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뮤지컬공연’은 노래와 연기로 결혼과 직장, 육아로 인해 개인과 가정에서 겪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정책 홍보부스, 가죽공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동참 서명과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예방주간을 계기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피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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