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모여라~‘헬로, 케이!’
김경희
| 2019-10-14 13:35:32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감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15일 오전 11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2019 헬로, 케이!(Hello, K!)’를 진행한다.
2015년부터 열린 ‘헬로, 케이!’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K)’는 한국문화(K-Culture), 한국인(Korean) 등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은 충남대, 우송대, 한남대, 선문대, 카이스트 등 대전‧충남 지역 대학 10곳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1,800여 명과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동감 크루’의 화려한 엘이디(LED) 공연을 시작으로 남자그룹 ‘알파벳(AlphaBAT)’과 여자그룹 ‘다이아(DIA)’가 케이팝을 선보인다. 또한 소리꾼 ‘이봉근’, ‘광개토 사물놀이’, ‘엠비크루’ 등이 판소리와 풍물놀이, 비보이 댄스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충남‧대전 지역 대학 10곳의 주한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판타스마 코리아’의 특별무대도 이어진다.
한편, 올해 ‘헬로 케이!’는 5월 창덕궁에서 첫 공연을 열고 7월 연세대 어학당에서 60개국 유학생 1,600여 명과 만났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2015년부터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만나온 '헬로, 케이'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을 높이는 문화전달자로서 앞으로도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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