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일상 체험 생활관광 콘텐츠 개발

김경희

| 2019-10-16 14:47:45

2019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 6개 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각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주민들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올해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지역 6곳을 선정했다.

최근 들어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현지나들이형’과 ‘현지살아보기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다.

‘현지나들이형’은 지역주민이 주로 찾는 골목길, 맛집, 서점 등의 생활 장소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해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여행이다. ‘현지살아보기형’은 지역에 장기간 머물며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여행이다.

‘현지나들이형’은 부산 동구, 강원 강릉시, 충남 서천군, 경남 하동군 4곳이, ‘현지살아보기’는 대구 북구, 전남 강진군 2곳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광상품화와 사업 운영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협업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자생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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