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예산낭비 감시..'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 공모
정유진
| 2019-10-23 10:10:19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자치단체의 예산낭비를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예산감시를 할 ‘제3기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을 공개 모집한다.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자치단체의 예산낭비를 막고 주민참여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은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위촉기간은 올해 12월 13일부터 2021년 12월 12일까지 2년이다.
모집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로 행안부나 각 자치단체 누리집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 받은 후 예산낭비 사례나 예산낭비사업 발굴 계획을 1건씩 제출하면 된다. 국민감시단은 전문가단체 추천을 포함해 300명 이내로 최종 선발할 예정으로 12월에 누리집에 공개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예산바로쓰기 국민감시단의 존재만으로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효율적 예산 집행 방안을 고민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통해 자치단체가 스스로 알뜰한 지방살림을 꾸려 나가고 국가적으로도 재정 절감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