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홈플러스, 28개 마을기업 상품 선보이는 '상생장터'
이한별
| 2019-10-25 10:24:16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할 수 있는 ‘마을기업-홈플러스 상생장터’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홈플러스 안동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생장터에서는 과일, 농·수산물 등 지역의 각종 특산물을 비롯해 식료품(전통장류, 기름류, 반찬), 생활용품(이불, 천연비누, 주방용품), 공예품(문구류, 관광상품) 등 28개 마을기업 1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마을기업-홈플러스 상생장터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행안부와 홈플러스가 추진하는 행사다. 지난 6월 대전 유성점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점, 경북 안동점에 이어 전국 주요 판매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1,592개 마을기업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식품류, 공예품, 공동육아·교육, 관광체험,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쓰레기를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부산 에코에코 마을기업, 취약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 다올건설 마을기업, 지역 농산물을 공동으로 유통시켜 농촌살리기에 앞장서는 전북 정읍 콩사랑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 마을기업으로 꼽힌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많은 공동체가 마을기업을 통해 함께 살아가며 지역을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마을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마을기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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