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 2만5천여ha 산림 조성..1,731억원 예산 지원

정유진

| 2019-10-29 13:16:51

경제림 조성 확대, 강원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등 추진 산림청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내년에 경제림 조성 확대, 강원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등을 위해 1,731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산림청은 내년 정부안 기준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올해 1,518억원에서 내년에 1,731억원으로 213억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약 2만2천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2만5천여ha의 산림 자원조성 예산을 편성한다.

먼저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목재, 바이오매스 등 산업용재 공급과 단기소득 창출을 위해 경제림 조성사업을 올해 1만5천ha보다 5천ha 증가한 2만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변, 관광지, 생활권 주변에 경관을 조성하고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큰나무조림을 3천ha 추진한다. 금강⸱안면소나무 육성, 섬지역 산림가꾸기, 밀원수 단지 조성 등 지역 산림 특성을 감안한 지역특화조림 조성사업 1천ha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사업 1천ha를 신규로 편성했다.

이외에도 현재 산림용 종자의 건조, 탈종, 정선, 포장, 저장 등을 각각 개별공정으로 처리하던 것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산림종자 처리 시설을 건축해 산림용 종자의 효율과 품질을 높인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내년에는 총 2만5천여ha의 산림을 새롭게 조성해 목재자원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국토 경관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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