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고3 수험생 ‘문화 프로그램’ 확대

김경희

| 2019-11-14 12:32:48

문화시설 무료, 할인 혜택 등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확장해 문화 혜택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수능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등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 또는 2020학년도 대학수험능력시험 수험표를 소지하면 무료⸱할인 입장 혜택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 3 수험생을 대상으로 기획 전시 무료관람 혜택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만 24세 이하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11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와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전당에서 진행된 발레, 클래식, 뮤지컬, 창작가무극, 전시 등 주요 공연작품 8편을 영상물로 제작해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및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에서는 수능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 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내국인들에게 역사의 숨결을 배울 수 있도록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무형유산과 해양문화유산 관련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겨울철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 대상으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농구(KBL)는 수능일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수험생에게 구단별로 일반석 무료입장, 홈경기 무료입장, 특별석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자프로농구(WKBL)도 수험생 대상으로 무료입장 행사를 프로배구(KOVO)는 고 3 학생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3월 말까지 구단별로 무료입장 또는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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