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황해지역 경제교류 확대로 무역·투자 협력 증진
정인수
| 2019-11-20 11:10:18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국 지닝시에서 중국 상무부, 일본 큐슈경제산업국과 공동으로 ‘제18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개최한다.
환황해회의는 환황해권 경제교류 확대를 통해 3국간 무역·투자·산업기술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3국간 정기적 협력채널이다.
회의에는 한국은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제주도 등이 참여한다. 중국은 베이징시·톈진시·상하이시·랴오닝성·허베이성·산둥성·장쑤성이, 일본(큐슈지역)은 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구마모토현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지역 간 교류 촉진,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주제로 3국간 다양한 경제·기술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본회의에서는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3국 지역 간 협력과 기업 간 경제⸱기술 교류 사례 소개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환황해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류협력에 크게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일경제협회 명의의 표창을 수여한다. 한국은 개인부문에서는 ㈜제타머티리얼즈의 이동탁 회장, 단체부문은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이 수상한다.
이와 병행해 첨단장비제조, 바이오의약, 친환경에너지·신소재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환황해 비즈니스 포럼'과 한중일 산업단지 협력을 주제로 하는' 한중일 국제협력단지건설·산업협력포럼'이 개최된다.
동 회의에서 3국 대표는 의료·헬스케어, 4차산업혁명, 전자상거래 등 지난 회의에서 제시된 중점산업 분야의 연간 진척사항을 공유하고 환황해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의제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중(지닝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지닝시의 농산물, 전자제품, 관광, 의약⸱화학, 화장품 등 분야 50여개 기업이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1대 1 사업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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