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운영
이한별
| 2019-11-25 10:06:21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하 추방주간)을 맞이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추방주간 첫날인 25일 오후 2시 서울 AW컨벤션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추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1부 행사에서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한 시설 종사자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을 시상한다.
2부 행사로는 폭력예방교육의 내실화와 시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선희 영화감독은 폭력예방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계의 역할과 접목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박정훈 오마이뉴스 기자는 남성의 입장에서 앞으로 여성폭력예방교육이 담아내야 할 내용과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이밖에도 여가부는 추방주간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근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직장인과 학생 등이 사무실, 학교 등 생활현장에서 추방주간 슬로건인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들어 가요’ 인증 사진이나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의견을 캠페인 누리집(https://mogef.co.kr)에 게시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12월 8일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경찰청,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등과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상담을 받고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신고 집중 홍보기간을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침해하는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될 수 없다”며 “모든 사람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고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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