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입국 외래관광객 위해 항공노선 확대

김경희

| 2019-12-13 17:59:21

문체부-국토부, ‘관광-국토교통 협력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기반 시설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외래관광객의 지방공항 입국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은 정부와 지역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지난 4월 발족한 ‘관광항공 정책협력협의회’를 계속 운영해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한다.

지역에서는 지자체, 한국공항공사(지역지사), 한국관광공사(지역지사), 지역관광공사, 지방공항 취항항공사, 지역 관광업계 등이 두루 참여하는 ‘(가칭) 지역 관광항공 상생 어울림’을 구성해 지역공항 입국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내년부터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래관광객의 이용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방공항’, ‘지방관광’, ‘지방항공 노선’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처음 만나는 작은 지역’인 항공기와 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안내서비스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이용 편의도 높인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중교통, 철도, 신교통서비스 등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교통 기본전략을 수립해 권역별·단계별로 관광수요자 중심의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국토부와 함께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역 관광지에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고 관광지로 연결되는 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연결해 지역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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