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 가구 29.3%로 지속 증가..맞춤형 정책방안 모색
이지연
| 2019-12-17 13:24:35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족정책 전문가, 현장 전문가 등이 모여 1인 가구의 주거, 경제, 사회, 복지, 안전 등 여건과 정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2015년 27.2%(5,203천 가구)로 주된 가구형태가 됐고 지난해 29.3%(5,849천 가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남성은 49.7%(2,906천 가구), 여성은 50.3%(2,942천 가구)로 여성의 비중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해 건강가정기본법을 일부 개정해 건강가정기본계획 수립 시 1인 가구 대책을 반영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16~2020) 보완 시 1인 가구 지원 대책을 반영했다.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생활준비 교육,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등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1인 가구의 성별, 연령별,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검토해 가족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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