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시스템' 5년 만에 전면 개편

노승희

| 2019-12-18 11:45:07

통일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통일부는 17일 북한주민 접촉, 북한 방문, 물품 반⸱출입, 협력사업 신청 등 남북교류협력 업무를 처리해 온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일명 통통시스템(www.tongtong.go.kr))’을 5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민간, 지자체가 교류협력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복합 민원신청 제도를 도입해 북한방문, 수송장비, 출입통행계획 3종의 민원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민원업무 전 과정을 단일 창구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17일부터는 남북교류협력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해 국민들이 민원 신청부터 진행 상황, 결과까지 전 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북교류협력시스템 내 지자체⸱민간단체 대상 맞춤형 계정을 신설해 지난 9월 개소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종합상담센터’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자적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17일부터 방북 당시 공무원 대상 공무수행 목적의 방북승인확인서 발급을 추가로 시행한다. 앞서 지난 8월 19일부터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을 통해 일반 민원인 대상 방북승인확인서 발급을 시행해 오고 있다.

통일부는 “민간, 지자체의 분권⸱협치에 기반 한 교류협력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교류협력의 전자적 참여 공간을 확대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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