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끊는 것이 '답'..3차 금연광고 공개
노승희
| 2019-12-19 12:52:55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금연을 결심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을 전국에 방영한다.
보건복지부는 1차 '금연본능'편, 2차 '금연가치'편에 이어 3차 '전자담배'편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는 금연성공자가 금연을 한 이유를 말하고 전자담배 사용자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말하지만 결국 금연하는 이유와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화면에 2명이 화면분할로 동시 출연해 ‘냄새 걱정 때문에’, ‘주변에 피해주기 싫어서’, 몸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 무서워져서’라는 공통된 이유를 말하면서 1명은 금연을 선택했고 나머지 1명은 전자담배를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전자담배를 선택한 사람에게 ‘당신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 혹시, 끊고 싶기 때문이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한 후 ‘같은 이유라면 금연하는 것이 맞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번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2월말까지 두 달여 간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극장,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다.
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전자담배도 담배의 일종으로 해로운 건 마찬가지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건임을 인식해 국민 모두가 금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금연본능을 깨우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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