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야영장 안전⸱화재예방 시설 지원
김경희
| 2019-12-19 13:20:2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8일부터 전국 등록 야영장의 안전·위생, 화재예방 시설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강화된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을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야영장 안전위생 시설 개보수 지원’과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지원 금액은 사업체당 국비 최대 4천만 원이다.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에는 전기⸱가스시설, 경보기, 재해방지시설, 조명시설, 대피소, 화장실, 취사시설 등이 포함된다. 야영장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글램핑 또는 트레일러의 이격거리(3미터 이상) 확보를 위한 이전설치 등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 등록된 야영장 사업자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이내에 야영장 지원 사업을 받은 사업체와 야영장 사고배상 책임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 내용 중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대여 체계 구축’ 지원이 포함돼 있어 개인이 설치한 텐트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야영장은 내년 1월 20일(월)까지 관할 지자체 관광과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운영 등록야영장 누리집인 ‘고캠핑’(www.gocamping.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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