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농협, 2020 공명지조(共命之鳥) 정신함양위한 동시입수 결의대회 마쳐
정명웅
| 2020-01-02 16:08:35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1일 온양농협 임직원 26여명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2020 신년을 맞이해 정신수양과 체력을 가다듬는 행사를 개최했다.
공명지조(共命之鳥)란 ‘자기만 살려고 하면 공멸 한다’는 뜻으로 평소에 김준석 조합장이 직원들에게 협동조합정신을 강조하며 외쳤던 말로 전국 대학의 교수들이 2019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에 선정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뜻 그대로 함께 도와가며 목표를 이뤄야한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이다”며 “새해를 맞이한 첫 날 영하의 날씨이지만 새로운 정신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와 같은 마음과 뜻을 이루자는 취지를 담아 ‘공명지조 동시입수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뜻에 동조한 상임이사, 본부장, 상무, 각지사무소장과 희망하는 직원 26명 등이 참여해 입수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올겨울 들어 가장추운 영하의 날씨에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새해 첫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진다는 의지를 갖고 바닷물에 뛰어드는 용기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좋은 추억과 함께 정신무장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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