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도 유치 적극 지원
김경희
| 2020-01-08 14:24:30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19일 제4회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올림픽은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도전 정신을 기르고 신체를 발달할 수 있도록 하계 대회와 동계 대회로 나누어 열린다.
역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는 제1회 201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제2회 2016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제3회 2020 스위스 로잔으로 우리나라가 이 대회를 유치하면 유럽 지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그동안 대회 유치 의향을 밝힌 여러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강원도의 대회 개최 계획의 타당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문체부, 강원도, 대한체육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상해 왔다. 그 결과에 따라 강원도를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 차기 개최지 후보로 상정할 예정이다.
제135차 총회는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계기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박양우 장관은 9일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후 10일 제135회 총회에서 차기 대회인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 대표 발표자로 나선다.
차기 개최지는 한국 대표단 발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9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며 기자회견이 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면 이 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고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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