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위해 인터넷 강의 자막 제공

이한별

| 2020-02-20 12:43:58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공무원, 공기업, 교원임용고시 등을 준비하는 청각장애인도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SK(주) C&C와 ‘청각장애인 인터넷 강의 자막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사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제공되는 학습자료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청각장애인이 디지털능력개발원(digital.kead.or.kr)에 접속해 공무원⸱공기업⸱교원임용고시 관련 국어, 한국사, 행정법, 노동법 등의 강의를 클릭하면 강사의 강의내용이 자막으로 바로 노출된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사이버 훈련 학습 자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사회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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