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 30만㎡ 추가 지정
이윤지
| 2020-03-17 10:58:30
임대료 조성원가 1% 수준, 임대기간 최장 50년까지 연장 가능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산단(2차) 지정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30만㎡ 규모의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0만㎡를 임대전용 산업단지로 지정한데 이은 추가 조치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3년까지 총 면적 6,081천㎡로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단지의 입주대상은 중소⸱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이다. 입주업종은 철강부품,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등 수요자 요구에 따라 지역 특화 연관 산업 위주로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료는 다른 임대전용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조성원가의 1% 수준, 임대기간은 5년이 의무이나 최장 5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료를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저렴하게 정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에 임대전용산업단지 토지가격(분양가격)의 40%인 210억 원을 편성했다. 3월 중 보조금을 LH에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장기·저리의 임대전용산업단지이다 보니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 벤처기업 등이 우선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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